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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에서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 5단계

일바스켓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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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에서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 5단계

고층 아파트나 빌딩에 거주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발생 시 안전한 대피 방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일본과 같은 지진 다발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최근 강진이 빈번히 발생하며 대비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층 건물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지상의 건물보다 더 심하게 흔들릴 수 있으며, 탈출이 어려운 구조적 특성상 대피 방법을 정확히 숙지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층 건물에서 지진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는 5단계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지진이 발생하면 즉시 ‘탁, 숨, 붙’(Drop, Cover, Hold) 대피 자세를 취하라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안전한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특히 고층 건물에서는 갑자기 계단으로 뛰어내리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대피 기본 원칙: ‘탁, 숨, 붙’ 자세

  • (Drop): 몸을 최대한 낮추고 무릎을 꿇습니다.
  • (Cover): 튼튼한 테이블이나 책상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합니다. 보호할 것이 없다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 벽 쪽으로 몸을 숙입니다.
  • (Hold): 지진이 멈출 때까지 가구나 구조물을 단단히 붙잡고 있습니다.

📌 예시
➡ 일본에서는 학생들에게 지진이 발생하면 무조건 책상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는 교육을 합니다.
➡ 2016년 경주 지진 당시, 아파트에서 당황한 주민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지거나 부상을 입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지진이 발생하면 우선적으로 본인의 머리와 몸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건물 밖으로 성급히 뛰어나가지 말라

고층 건물에서는 지진 발생 시 엘리베이터를 절대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 엘리베이터는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멈출 수 있으며, 내부에 갇힐 위험이 큽니다.
  • 지진 충격으로 엘리베이터가 탈선하거나 추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즉시 계단을 이용해 대피하려는 것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 고층 건물은 지진 발생 시 상층부가 더 크게 흔들리며, 이로 인해 계단에서 넘어지거나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 외부로 탈출하는 도중에 유리창 파손, 낙하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대피할 때 안전한 행동 요령
✔ 건물 구조가 안전한지 확인한 후 움직이기
✔ 엘리베이터 대신 비상계단을 이용하되, 진동이 잦아든 후 조심스럽게 이동
✔ 밖으로 나가기보다는 실내에서 튼튼한 구조물 아래에 머물기


3. 창문과 유리문 근처를 피하고, 떨어질 위험이 있는 물건에 주의하라

고층 건물에서는 지진 발생 시 유리창, 거울, 조명, 가구 등 주변 물체가 흔들리며 낙하할 가능성이 큽니다.

  • 특히 외벽이 유리로 된 건물은 유리 파편이 날릴 위험이 있으므로, 창문에서 멀리 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무거운 가구나 천장에 매달린 조명 근처도 피해야 합니다.

📌 예시
➡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도쿄의 한 빌딩에서 유리창이 깨지며 거리로 떨어지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 2017년 포항 지진에서도 고층 아파트의 유리창이 깨지고 물건이 떨어지면서 주민들이 부상을 입은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 실내에서 안전한 공간
✔ 기둥 근처, 튼튼한 책상 아래
✔ 벽면 가까이 있으되 창문에서 떨어진 곳
✔ 가구가 쓰러질 가능성이 적은 곳


4. 지진이 멈춘 후, 계단을 통해 침착하게 대피하라

지진이 멈춘 후, 고층 건물에서의 안전한 탈출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피 시 주의사항

  • 계단을 이용해 이동하되, 한 손으로 난간을 꼭 잡고 천천히 이동합니다.
  • 비상계단이 파손되거나 붕괴 위험이 있다면 옥상으로 이동하여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 지진 이후에도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한꺼번에 몰려 내려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예시
➡ 2016년 대만 지진 당시, 고층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계단으로 대피하려다 혼잡이 발생하여 추가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 한국에서도 지진 대비 훈련 시 비상계단을 이용한 대피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5. 대피 후, 주변 구조물과 가스를 점검하고 여진에 대비하라

대피한 후에도 여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 대피 후 체크리스트
건물 외부로 대피한 경우

  • 건물 근처에 머무르지 않고, 넓고 개방된 공간으로 이동
  • 고압 전선, 낙하물이 있을 수 있는 지역 피하기

실내에 남아 있는 경우

  • 가스 누출 여부 확인 후 차단
  • 전기 스위치 조작 금지 (스파크로 인한 화재 위험)
  • 라디오, 휴대폰을 통해 지진 관련 뉴스 확인

📌 예시
➡ 동일본 대지진 당시, 지진 후 발생한 가스 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 포항 지진 이후에도 여진으로 인해 건물 추가 붕괴가 우려된 지역이 있었습니다.


🚨 한눈에 보는 ‘고층 건물 지진 대피 5단계’

단계 행동 요령
1단계 ‘탁, 숨, 붙’ 자세 취하기 (책상 아래 숨기)
2단계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 성급히 뛰어나가지 않기
3단계 창문 및 낙하 위험 물체 피하기
4단계 지진 멈춘 후, 계단 이용해 대피
5단계 가스 및 주변 안전 확인, 여진 대비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특히 고층 건물에서는 대피가 어려운 만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대피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지금 당장 가족과 함께 지진 대피 훈련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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